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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86.4억$ 흑자…'사상 최대'


한은 발표…16개월 연속 흑자 지속

[이혜경기자] 지난 5월 경상수지 흑자가 86억4천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2월부터 16개월 연속 흑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5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른 것이다.

5월 수출은 495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통관기준으로는 483억6천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승용차 등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선박, 디스플레이 패널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미국, 중남미, 중국에 대한 수출은 증가했지만 EU, 중동, 일본 등에 대한 수출은 줄었다.

수입은 줄었다. 5월 수입은 423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8% 감소했다(통관 기준으로는 424억5천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5.1% 증가했으나, 원자재 수입은 10.2% 위축됐다.

서비스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다. 전월보다는 줄었다. 지적재산권사용료수진 등의 악화에 따른 것이다.

본원소득수지는 전월의 10억9천만달러 적자에서 1억9천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배당소득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결과다. 이전소득수지는 4천만달러 흑자다.

금융 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의 25억7천만달러에서 115억8천만달러로 대폭 늘었다.

직접투자는 외국인직접투자 유입 감소 등으로 전월의 3억달러 유입초에서 14억8천만달러 유출초로 방향이 바꿨다.

증권투자는 외국인 주식투자의 순유입 전환으로 유출초 규모가 전월의 19억2천만달러에서 11억7천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6억5천만달러 유입초였다.

기타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금융기관의 차입 순상환 전환 등으로 전월의 15억8천만달러에서 85억3천만달러 크게 확대됐다. 준비자산은 10억4천만달러 늘었다. 자본수지는 2천만달러 적자였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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