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출시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기술력과 디자인 능력을 총망라한 새로운 종의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를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신제품 '모션싱크' 청소기는 '나와 청소기의 움직임이 하나로 싱크로나이즈된다'는 의미로 완벽한 움직임을 제공해 사용자가 자동차를 운전하듯 경쾌하고 즐겁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가볍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최적의 청소기를 위해 민첩한 회전성과 뛰어난 안정성, 유연한 이동성을 구현한 '모션싱크 디자인'을 적용했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기존 제품들과 다르게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방향 전환시 힘이 들지 않으며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민첩하게 회전하며 부드럽게 이동한다.

바퀴 윗 부분은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이 채용됐다. 갑작스런 방향 전환에도 중심을 잃고 뒤집어지거나 넘어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또, 바퀴를 기존 제품보다 약 40% 이상 키워 카펫을 청소할 때나 문턱을 넘어가야 할 때도 적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잘 굴러간다.

핸들 조작부에는 솔/틈새/가구용 브러시가 장착된 일체형 멀티 핸들을 적용해 언제든 특수 브러시를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기존의 사이클론포스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강력한 흡입력과 지속성을 갖췄다. 아울러 큰 먼지방과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14개의 미세 먼지방에서 강한 원심력을 이용해 2번에 걸쳐 먼지와 공기를 분리시킨 후 깨끗한 공기만을 배출한다.

이와 더불어 먼지를 한번 더 잡아주는 '헤파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활성탄' 및 '제올라이트', 항균기능의 알러지필터 등 4중 필터를 채용했다. 효율적 청소를 돕는 먼지센서, UV살균램프로 진드기와 세균을 99.9% 살균 가능한 살균싹싹 브러시, 물 세척 가능한 먼지통 필터 등도 갖췄다.

모션싱크 청소기는 세계적 권위의 영국 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집먼지진드기, 애완견, 꽃가루, 곰팡이균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의 예방효과를 인증받았다.

삼성 '모션싱크' 청소기는 바이탈리티 레드, 어스 블루, 탠저린 골드 등 3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9만~75만원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부사장은 "모션싱크는 기존의 청소기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는 삼성의 기술이 총집약된 혁신적인 청소기"라며 "특히 모션싱크 디자인은 이전에 경험할 수 없던 움직임으로 소비자에게 청소의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밖에도 모션싱크의 무상보증기간을 5년으로 늘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