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AV기기 3종 국내 출시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스마트 AV 기기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고 10일 발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310와트(W) 출력의 사운드바, 배터리를 내장한 포터블 스피커, 2.1채널 사운드 스타일리시 오디오 등 3종이다. 이 제품들은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 노트북 등 주변기기와의 연동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LG 사운드바'(모델명 NB4530A)는 TV에 내장된 자체 스피커보다 풍부한 사운드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무선 서브우퍼를 포함한 2.1 채널 스피커를 통해 310W 출력을 구현한다. 제품 연결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별도의 선 없이 TV와 연결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높이가 35mm에 불과해 최신 TV와 어울린다. 특히 저음부를 담당하는 서브우퍼는 사운드바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해 배치가 자유롭다.

이 제품은 자연 모드, 저음부 강화 모드, 게임 모드 등 다양한 음장을 지원하며 영상 및 음악재생이 가능한 USB 연결 기능도 장점이다.

LG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포터블 스피커' 2종(모델명 NP6530/NP3530)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NFC 및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이나 PC 등의 부족한 사운드를 보완할 수 있다. 스피커 폰 기능도 탑재됐다.

LG 포터블 스피커는 휴대용답게 배터리가 내장돼 있다. 완전 충전하면 최대 8~10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사운드 출력은 NP6530과 NP3530 각각 20W, 6W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LG 스타일리시 오디오'(모델명 CM3330)는 작은 몸체에 강력한 스피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크기는 520x87x180mm로 작지만 40W 2.1채널 스피커를 지원하며 서브 우퍼를 내장해 저음역대 표현도 높였다.

이 제품은 무손실 음악 파일인 FLAC 및 CD 재생도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사운드바는 59만원, 포터블 스피커는 모델별로 18만9천원과 42만9천원, 스타일리시 오디오는 34만9천원이다.

김영락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은 "급변하는 스마트 AV 시장에서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잡은 제품들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