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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튜브, 모바일광고 매출 3배 성장


관련 수입 3억5천만 달러…광고주 모바일 동영상 광고 선호

[안희권기자] 구글 유튜브의 모바일 광고 매출이 작년말보다 3배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대중화 이후 모바일 동영상 이용자가 크게 증가해 유튜브 모바일 광고 수입이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억5천만 달러로 예측됐다.

루카스 왓슨 유튜브 영업 부사장은 분기마다 10억명의 글로벌 이용자가 모바일 기기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모바일 광고 매출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유튜브, 모바일 동영상 광고비중은 25%

유튜브가 모바일 광고 성장세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왓슨 부사장은 "광고 사업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 사업 중에서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모바일 동영상 광고시장 규모는 2012년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26억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투자사 웨지 파트너스 마틴 피코넨 애널리스트는 유튜브가 구글 2분기 총매출 140억 달러 중에서 10% 정도를 담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튜브 총매출에서 모바일 동영상 광고 매출 비중을 20%에서 25%으로 보고 그 액수가 3억5천만 달러에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닐슨에 따르면 2013년 3월 기준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중 절반 이상이 유튜브앱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7천만명 미국인이 유튜브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수치이다.

유튜브는 모바일 동영상에 기업들이 손쉽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광고 구매와 표출 시간을 PC와 모바일 기기간에 자동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광고주들이 멀티스크린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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