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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역사왜곡 망언 日 정치인, 조속히 사과하라"


"日 전후체제 합의사항 깨려는 건지 국제사회 예의주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20일 일본 우익인사들의 역사 왜곡 발언과 관련, "망언을 한 일본 정치인들은 조속히 피해자와 피해국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몰지각한 일본 정치인들이 역사 왜곡, 특히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여성인권을 침해하면서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는 입에 담지 못할 끔찍한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문제의 심각성은 일부 정치인들을 넘어 일본 정부 자체가 계속해서 침략 사실을 부정하고 피해국과 피해자에 진정성 있는 사죄의 자세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일본이 국제사회의 약속인 전후체제 합의사항을 깨려는 것은 아닌지 국제사회가 예의주시하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황 대표는 "일본은 군국주의 침략으로 주변국에 말할 수 없는 피해를 줬고 그 결과 패망했음을 잊지 말고 건전한 상식을 되찾아 인류 평화와 번영의 한 축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정부는 같은 전범국인 독일이 국제사회에 보여준 진정어린 사죄를 통해 세계적인 지도국가로 재탄생한 과정을 거울삼아 선린으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황 대표는 성년의 날을 축하하며 "실질적으로 성년으로서 활동을 하기 위해선 사회적·경제적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우리 청년들의 우수성을 기성사회가 억누르는 것은 아닌지 반성하고 더 북돋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성년의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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