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후원 브랜드 '드민' 홍콩 진출

[정은미기자] CJ오쇼핑이 후원하는 여성복 브랜드 '드민(DEMIN)'이 홍콩에 진출했다.

1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드민은 지난 13일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인 'I.T'에 입점했다.

I.T는 자체 브랜드와 명품 편집 매장을 운영하는 홍콩 최대 패션 그룹으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만 700여개, 유럽 등지에도 100여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홍콩 최대 편집 매장이다. 국내 브랜드 입점은 드민이 최초다.

드민은 하이산(Hysan) 지역 등 총 3개 매장에 입점해 있으며 세계 유명 브랜드 '발렌티노·마틴마르지엘라·겐조·아크네·오프닝 세러모니' 등 600여 개 브랜드가 나란히 입점해 있다.

최윤정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장은 "드민의 해외 진출은 브랜드 론칭 8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며 "드민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패션 허브인 홍콩에서 K패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