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13일 1분기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인력투자 등에 따른 비용상승으로 21.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0.7% 감소, 영업이익 27.2% 감소, 당기순이익 17.5% 감소한 저조한 실적이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해외실적. 게임빌은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41% 성장한 92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해외매출이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으로 2억 6천만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방대한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및 지역별 대응 역량이 꾸준히 확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미, 유럽 등지에서 '몬스터워로드', '제노니아 시리즈', '피싱마스터' 등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최고재무책임자인 이용국 부사장은 "시장 성장에 발 맞춰 투자를 적극 확대하며 특정 국가, 특정 플랫폼, 특정 게임에 국한되지 않는 폭 넓은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2분기는 20여종의 신작 출시로 대규모 세몰이에 나서는 시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최근 출시된 '이사만루2013 KBO', '다크어벤저' 등 신작이 초반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어 20여종의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2분기에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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