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일본 전자업체 소니가 적자 늪 탈출에 성공했다. 2012년 실적에서 5년만에 흑자를 낸 것이다.
아이티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2012년 결산에서 430억엔(약 4천665억원)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2011년보다 4.7% 증가한 6조8천8억엔(약 73조7천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이익은 2천301억엔(약 2조5천억원), 세금반영전 이익은 2천456억엔(약 2조6천600억원)으로 파악됐다.
흑자 전환은 금융사업의 호조세,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미국 본사건물 매각 등 자산정리에 따른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휴대폰 사업을 포함한 모바일 프러덕트 커뮤니케이션 부문은 972억엔(약 1조542억원)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TV 사업을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 및 사운드 부문도 843억엔(약 9천143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전자산업 5개 분야는 1천344억엔(약 1조4천600억원) 적자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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