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공공·민간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지원할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를 구축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최근 빅데이터는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유망분야로 주목받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글로벌 기업에 비해 2~5년 가량 기술격차가 있다.
공공·민간에서는 아이디어 및 데이터는 있지만 빅데이터 분석 환경 및 활용 경험이 없어 서비스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실무에 활용할 전문 인력도 부족한 실정이다.
업계는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약 1만 4천명의 빅데이터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KAIT)하고 있다. 작년 5월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전문인력은 약 100명 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함께 빅데이터 서비스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센터 구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분석, 처리 할 수 있는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등 분석 인프라를 구축, 시범사업 및 공공 데이터 포털(data.go.kr) 등과 연계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세트를 수집·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원격에서 센터에 접속해 분석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으며, 미래부는 향후 오프라인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경쟁입찰을 통해 6월초 사업자를 선정, 8월까지 기본적인 HW 인프라 및 SW 플랫폼을 구축하고,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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