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어도비가 간판 상품인 크리에이티브 스위트(CS) 패키지 판매를 중단하고 앞으로 클라우드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어도비는 2003년 출시된 후 디자이너 등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CS 제품을 패키지 판매 대신 서비스 구독형태의 클라우드 상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따라서 CS 제품을 신규 구매하려면 소프트웨어 제품 대신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상품을 월정액제 방식으로 구입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출시한 CS 6 제품은 당분간 구매할 수 있다. 어도비는 이 제품의 신기능 개선 및 추가를 하지 않을 계획이며 버그 수정 및 운용체제(OS) 호환성을 지속 보장한다. 물론 CS 7 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어도비는 CS 제품 출시 대신 회사 역량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이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포토샵과 인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 드림위버, 프리미어 프로 등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CS3 이상 고객의 경우 첫해 월 2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그후 일반 구매자처럼 49.99달러를 내야 한다. 개별 프로그램은 월 1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어도비의 이번 조치는 월정액제 방식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고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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