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113번째 영웅 '리산드라'가 추가됐다.
라이엇게임즈는 2일 리그오브레전드에 리산드라 추가를 비롯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금번 업데이트가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색다른 게임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 속에서 상세한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던 세력인 '프렐요드'의 배경 스토리, 해당 지역의 신규 챔피언 및 스킨, 관련 테마의 맵 등이 동시에 업데이트돼 각 챔피언 간의 관계 및 배경 스토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임의 재미가 배가됐다.
게임 배경 중 한축인 프렐요드는 얼음으로 뒤덮인 지역으로 게임 속에서 그 특성이 묻어나는 차갑고 강인한 챔피언들이 속한 지역으로 묘사된다.
감춰져 있던 프렐요드의 3개 진영 스토리가 공개되며 서리방패 진영을 대표하는 113번째 챔피언 리산드라도 추가됐다.
마법사형 챔피언 리산드라는 뛰어난 기동력과 높은 마나 효율을 바탕으로 한 광역 효과와 군중 제어기를 통해 적진을 교란하는 데 특화된 챔피언이다. 팀플레이 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챔피언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리산드라의 대표적인 스킬로는 얼음 형태의 창을 던져 마법 피해를 입히고 이동속도를 늦추는 '얼음파편', 상대방을 느리게 만드는 '서릿발', 일직선으로 놓인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 '얼음갈퀴 길', 넓은 범위에 공격을 가하는 강력한 궁극기 '얼음 무덤' 등이 있다.
스토리 및 챔피언뿐 아니라 새로운 맵도 공개됐다. 기존 '증명의 전장' 맵이 프렐요드 업데이트를 맞아 새로운 모습의 '칼바람 나락'으로 전면 리뉴얼 됐다.
라이엇게임즈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권정현 상무는 "리그오브레전드는 매번 업데이트마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는 물론 베일 속에 가려진 스토리 요소를 보강함으로써 게이머들이 풍성한 게임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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