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접속료, 큰 변동 없을 것"

[강은성기자] 가입 통신사를 가리지 않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통신3사가 주고받는 '접속료'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가 '우려보다는 접속 차익에 대한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진행한 2013년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LG유플러스 금융담당 김성현 상무는 "접속료는 접속 수익과 접속 비용으로 나뉘는데, LG유플러스의 망외 음성무제한 요금제 출시 이후 접속 비용이 증가하면서 접속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유플러스의 요금제 출시 이후 경쟁사들이 잇따라 유사한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결국 통화량은 한쪽 쏠림현상 없이 동등하게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접속 수익도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TE를 중심으로 한 무선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1%, 직전 분기 대비 2.1% 증가한 1조8천4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5.1%, 직전 분기 대비 70.8% 증가한 1천232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4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