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全大 D-5' 김한길·이용섭, 오차 범위 내 접전

[채송무기자] 강기정 후보의 사퇴로 김한길·이용섭 후보 2파전으로 압축된 민주통합당 당권 경쟁이 오차 범위 내의 경쟁으로 접어들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일 민주통합당 대의원, 당원 1천명을 대상으로 당원 명부 유무선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P)에서 김한길 후보는 44.6%로 이용섭 후보 (42.2%)에 오차 범위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대세론을 유지하고 있는 김한길 후보와 이용섭 후보의 격차는 불과 2.4%포인트로 강기정 후보의 사퇴로 인한 범주류의 결집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오는 5.4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지도부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토론을 통해 당 정체성 재정립'이 63.8%로 가장 높았고,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과 견제'가 12.9%, '안철수 의원 세력과 적극적 연대'가 9.7%, '계파 갈등 해소에 주력'이 6.2%, '진보정당들과 적극적 연대'가 4.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