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시스 신모델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정기수기자]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제네시스 신모델을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 신모델에 대한 기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크다"며 "지속적인 고급차 판매 활동으로 신모델도 성공적으로 론칭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또 당분간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 추진보다는 에쿠스와 제네시스 판매 확대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미국 시장 등에서 렉서스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 개발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현대차로 함께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4.5% 수준인데,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2만2천대 이상 팔려 세그먼트 내에서 점유율 7.8%, 에쿠스는 4천대가량 판매해 7.2%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