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 안철수 "최선 다했다"

[채송무기자] 4.24 재보선 투표 시간이 마감된 직후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후보는 투표가 끝난 오후 8시 서울시 노원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 나타나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안 후보는 "지금까지 40여일간의 선거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많이 들었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많은 분들이 정치를 제대로 하라고 했다. 민생을 챙기고, 싸우거나 막말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며 "제가 승리한다면 새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 노원구민들의 열망 때문이다. 기대가 큰 만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