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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선되면 '독자정치', 낙선시 '정계은퇴' 여론 높아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낙선 시에는 '정계은퇴'가 45.7%

[채송무기자] 4.24 재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당선되면 독자 정치 행보, 낙선하면 정계 은퇴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천7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 ARS 방식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2.99%p)에서 안 후보가 당선될 경우 향후 정치 활동에 대해 44.7%가 '신당 창당 등 독자적 행보'를 지지했다. 응답자 26.6%는 '민주통합당 등 기존 야권과 연대'를 지지했고 28.7%는 의견을 유보했다.

반면, 낙선할 경우 정계 은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낙선시 정계 은퇴를 주장하는 응답자는 45.7%였고, 또 다른 정치 활동 재개를 모색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38.8%였다. 15.5%는 '잘 모른다'는 답을 택했다.

한편, 같은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노원병 판세는 역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앞섰다.

같은 날 서울 노원병 유권자 656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 ARS 방식으로 실시된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82%p) 결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지지자는 48.8%였고,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33.9%로 나타나 안 후보가 허 후보를 14.9%P 앞섰다.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가 8.2%, 통합진보당 정태흥 후보 1.9%, 무소속 나기환 후보 0.9%였다.

적극 지지층에서도 안철수 후보가 58.7%로 허준영 후보 51.3%, 김지선 후보 47.5%보다 앞서 안 후보의 우위가 나타났다.

그러나 안 후보의 지지층은 주로 젊은 층, 직장인이 많은 반면 허 후보 지지층은 투표율이 높은 노년층, 자영업자인 경우가 많아 젊은 층 투표율이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임이 분명해 보였다.

안 후보 지지층은 20대의 59.0%, 30대의 57.9%로 젊은층이 많고, 학생의 65%와 사무관리직 54.8%로 나타났다. 반면 허준영 후보의 지지층은 60대 이상 52.1%와 50대 44.4%로 주로 노년층이고 생산·판매·서비스직의 41.5%와 자영업 40.7%에서 높았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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