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4일만에 유투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전세계를 강타한 싸이의 신곡 '젠틀맨'에 등장한 모바일게임이 화제다.
뮤직비디오 초반 약 3초간 싸이가 휴대폰으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영국 소셜게임 개발사 킹닷컴이 개발한 '캔디크러쉬 사가'다.
'캔디크러쉬 사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하루 이용자가 5천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기기는 물론 페이스북을 통해 웹에서도 즐길 수 있다.
게임 방식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익숙한 '애니팡' 방식이다. 같은 퍼즐 3개를 맞추면 퍼즐이 사라지는 방식인데 애니팡이 빠른 시간에 많은 퍼즐을 없애야 했다면 캔디크러쉬 사가는 정해진 횟수에 미션을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다.
맵의 모양도 사각형이 아니라 U자형, 다이아몬드형 등 다양합니다. 맵에 따라 미션도 다르기 때문에 한번 퍼즐을 움직일때마다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 미션을 클리어하면 다음 미션이 주어지고 미션이 주어질때마다 클리어하기는 더욱 어려워진다.
이미 한국 이용자들도 캔디크러쉬 사가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국내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영문 그대로 출시된 캔디크러쉬 사가는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기준 1천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특히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게임이 등장한 이후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들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처음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모바일게임이 등장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광고효과를 누리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미 한국에서도 캔디크러쉬 사가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가 많아졌다. 전세계적으로도 큰 홍보효과를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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