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모바일 앱·웹 새단장···"UI에 중점"

[민혜정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UI(사용자 환경)와 다양한 콘텐츠 제공에 초점을 맞춰 다음 모바일 웹과 앱을 개편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음은 화면을 좌우로 쓸어 넘기면(플리킹) 콘텐츠를 볼 수 있는 UI를 적용했다.

다음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주제별 콘텐츠를 1.5배 늘렸다"며 "생활 밀착형 정보, 랭킹형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개편된 화면은 뉴스, 스토리, 쇼핑으로 이뤄진 3개의 '큐브'와 '투데이 위젯'으로 구성된다. '뉴스 큐브'에는 이용자들이 현재 이슈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뉴스, 연예, 스포츠 소식을 담았다. 네티즌의 여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서비스를 신설했다.

'스토리 큐브'에는 웹툰, tv팟, 아고라, 미즈넷, 루리웹 등 다음 대표 서비스들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하단에 위치한 '쇼핑 큐브'에서는 최신 쇼핑 트렌드와 반값 할인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투데이 위젯'은 생활 정보를 알려준다. 검색창 위에 위치한 붉은색 아이콘을 터치하면 날씨, 증권지수, 실시간 교통, TV편성표, 오늘의 운세 등을 제공한다.날씨의 경우 이용자가 현위치를 선택하면 해당 위치의 날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 앱 개편 프로젝트를 총괄한 정규돈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음 모바일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이용자 중심으로 사용성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