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가 올해 프로야구 연계 마케팅을 시작한다.
기아차는 올해 프로야구 정규 시즌 중 광주시 무등경기장에 마련한 'K3 홈런존'에 세 번째 홈런을 성공하는 선수에게 준중형차 'K3'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기아차는 무등경기장 좌측 외야석 주변에 K3를 전시하고, 그 앞 관중석 335석(약 200㎡)에 홈런존을 마련했다. K3 홈런존은 좌석과 바닥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경기 중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기아차는 올 시즌 홈런존 이벤트에 성공한 모든 선수에게는 금 3돈으로 제작된 K3 홈런 기념 반지를 증정할 계획이다. 기아타이거즈 나지완 선수는 이미 지난달 30일 개막전에서 홈런존 방향으로 홈런을 쳐 금반지를 받았다.
기아차 관계자는 "K3와 홈런를 연계시킨 이벤트로 야구팬들이 보다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야구와 연계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으로 역동적이고 젊은 이미지를 부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오는 20일까지 기아차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ia.co.kr)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새 구장 명칭 투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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