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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제주도에 테마도시 만든다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개발 사업자로 선정

[정은미기자] 이랜드그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실시한 애월 도유지 사업자 공개입찰에 이랜드파크가 제안한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사업안이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랜드의 레져·외식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파크는 지난해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라는 법인을 설립, 제주도가 시행한 개발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응모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되는 등 이번 사업자 선정을 위해 준비해 왔다.

이랜드는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개발사업을 통해 그 동안 전사적으로 준비해 온 테마도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테마도시는 놀거리와 즐길거리, 외식사업, 교육사업, 해외 유명인/영화 관련 소장품을 활용한 박물관 등을 결합한 관광문화 상품으로 이랜드그룹이 미래 핵심 신수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번 개발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3단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이랜드는 이를 통해 문화와 휴양, 비즈니스가 결합 된 제주지역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만들어 전세계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테마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애월읍 어음리 일대로 지난해 12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매입한 토지 등을 합하면 이랜드는 100만㎡(약 30만평)의 넓은 대지를 확보하게 됐다. 입지 역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직선거리로 약 17km 떨어진 곳으로 공항과 중문단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다.

특히 한라산을 비롯한 여러개의 다양한 오름 조망권을 형성하고 있으면서 대상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테마시티를 선보이게 되는 것은 중국법인이 관리하고 있는 1000만명의 VIP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며 "천연 제주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류의 다양한 문화를 결합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테마파크의 종합판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더 오름 랜드마크 복합타운' 건립으로 운영수익에 대한 지역사회 환원과 약 10만여명 규모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관광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한 기존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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