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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 최문기 "ICT와 과학기술 융합 자신있다"


창조경제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개방형 혁신' 필요

[백나영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 마련된 후보자 집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이날 오전 최문기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래부 장관 내정자로 발탁돼 큰 영광이고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문기 내정자는 ICT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이 때문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네트워크가 부족하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에 정통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동안 일해 온 분야도 과학분야에 속해 있기 때문에 좋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내정자는 과학기술과 ICT 융합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2009년부터 과학기술과 산업간의 융합에 관한 연구도 많이 했고 정부에서는 산업융합포럼을 맡아 기업체에 있는 직원들과 토론한 경험도 있다"며 "융합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국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창조 경제를 위해 '아이디어'와 '개방형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창조경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담장을 없애고 같이 협력하는 환경을 마련해 젊은이들이 개방형 혁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속에 아이디어를 보탠다면 창조경제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부동산 투기 문제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공개된 부동산 중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도 있었다"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대부분 상속받은 것들이며 형제 공동명의로 되어 있는 것들"이라고 해명했다.

최문기 내정자는 이날 오전 후보자 집무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 4개국 실·국장들을 만나 업무보고를 받았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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