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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4' 실물사진 유출…진위 논란


듀얼 심카드 탑재된 중국용 제품으로 추정

1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52삼성'이란 이름의 중국 커뮤니티에서 모델명 'GT-I9502'로 찍힌 갤럭시S4의 실제 사진 10여장이 한꺼번에 게재됐다.

그간 알려진 갤럭시S4의 모델명이 'GT-I9500'인 점과 사진 속 제품이 듀얼 심카드 모델인 점을 미루어 보아 이는 차이나 유니콤을 통해 중국 시장에 출시될 갤럭시S4라는게 커뮤니티 측의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사진 속 제품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갤럭시S3과 유사하다. 휴대폰 전면은 검정색, 뒷면은 음색의 투톤인 점이 눈길을 끌지만 전체적인 외관 소재나 테두리 곡선, 홈버튼 등이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삼성 측에서 신제품 발표 이전에 이동통신사에서 여러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가짜 케이스를 씌운 시제품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제품의 세부 사양이 당초 루머로 알려진 갤럭시S4의 사양과 일치한다는 점에서 글로벌용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중국용으로 제작된 제품의 실물이 맞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에 따르면 CPU는 쿼드코어 ARMv7 프로세서, GPU는 파워VR SGX 544MP로 표시됐으며 해상도는 1080x1920의 풀HD로 나와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1버전인 젤라빈과 2GB 램 메모리, 1천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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