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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형SUV '맥스크루즈' 출시…3천500만~3천920만원


국내 SUV 최대 전장 4천915mm…여유로운 실내공간

[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 최대 크기의 전장을 갖춘 '맥스크루즈'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7일 서울 도봉구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메이 다이닝에서 프리미엄 대형SUV '맥스크루즈'의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차명 '맥스크루즈(MAXCRUZ)'는 '최대의, 최고의' 라는 뜻을 지닌 '맥시멈(Maximum)'과 품격 있는 유람선 여행을 의미하는 '크루즈(Cruise)'를 결합시켜 탄생했다. 최상의 크기로 최고로 안락한 여정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대형SUV를 표방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맥스크루즈는 전장 4천915mm, 전폭 1천885mm, 전고 1천69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국내 SUV 최대의 전장을 확보했다.

차량 전면부는 볼륨감 있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을 조화시켜 고급스러운 느낌을 구현했다.

측면부는 강인한 느낌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측면 윈도우 등 역동성과 입체감을 강조했으며, 후면부 디자인은 스포티 스타일의 듀얼 머플러와 간결한 LED 리어콤비 램프가 인상적이다.

6인승과 7인승 모델로 구성되며 좌, 우측 시트를 각각 접거나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2열 독립식 캡틴 시트(6인승 모델)와 실내 3개 구역의 온도를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트리플 존' 공조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도 갖췄다.

또 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국내 SUV 최대 수준의 트렁크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3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넉넉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일상생활, 캠핑 등에 적합하다.

맥스크루즈는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44.5kg·m의 2.2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연비는 11.9km/ℓ(2WD 모델 복합연비 기준. 도심연비 10.6km/ℓ, 고속도로연비 14.0km/ℓ)다.

이밖에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 ▲LED 주간 전조등(DRL)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고강성 차체 구조 ▲7에어백 시스템 ▲후방충격 저감 시트 등의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했다.

또 ▲열선 스티어링 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220V의 전기 기구를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차량의 내비게이션과 최첨단 IT 시스템을 연계해 운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도어 개폐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현대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 Link)'도 맥스크루즈에 적용됐다.

맥스크루즈는 ▲크리미 화이트 ▲슬릭 실버 ▲타임리스 블랙 ▲아라비안 모카 ▲헌터 그린 등 총 10종의 외장컬러와 ▲블랙 원톤 ▲베이지 투톤 등 총 4종의 내장컬러로 국내 최다의 내외장 컬러를 보유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2개 모델로 운영되는 맥스크루즈의 판매 가격(2WD 모델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천50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천920만원이다.

현대차는 맥스크루즈 고객들에게 5년간 오일 교환(필터, 에어클리너 포함) 4회, 에어컨 필터 교환 2회 등 전용 플래티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맥스크루즈는 SUV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품격과 안락함을 더한 신개념 SUV"라며 "특히 최근 레저 문화를 추구하는 가족 고객의 증가와 맞물려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대형 SUV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향후 전국 주요 시승센터에서 고객들이 맥스크루즈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음달 말까지 계약 및 출고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200만원 상당의 캠핑용품을 증정하는 등 패밀리 레저형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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