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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인터넷 세상] 택시법 택시 총파업


1. 택시법 택시 총파업

2월 19일 경북지역을 제외한 전국 택시업계는 정부가 거부한 '택시법' 개정안의 재의결을 요구하며 20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약 16만대의 택시 운행을 중단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함.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이날 운행 중단을 예고했던 서울 등 8개 시•도 15만3246대 택시 중 27.9%인 4만2798대(오후 5시 기준)가 운행을 멈췄다고 밝힘. 오전 6시(20.7%)에 비해 오후에는 운행 중단에 참가한 택시가 다소 늘어났지만 우려했던 출근길 시민 불편은 거의 없었음.

2. 박시후 공식입장

22살 연예인 지망생 A양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박시후 측이 2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A양과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결코 강제적으로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주장함. 이어 박시후 측은 이번 사건으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으며, 언론 관계자에겐 억측과 확대 해석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함.

3. 이 대통령 퇴임 연설

퇴임을 앞둔 이명박 대통령이 2월 19일 마지막 대국민 연설을 열고 취임 후 5년간 느꼈던 소회와 퇴임 이후 활동 계획 등을 전함. 또한 친인척과 측근 비리에 대해 사과하고, "5년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겠다"고 밝힘.

4. 유시민 정계은퇴

진보정의당 유시민 전 의원이 2월 19일 트위터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납니다.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함. 앞서 유 전 의원은 노회찬 공동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안까워하는 듯한 글을 게재한 바 있으며, 이번 은퇴가 이와 관련해 나온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음.

5. 대구 동아백화점 화재

2월 20일 오후 대구 중구 덕산동 동아쇼핑 백화점 건물 8층 테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을 끄던 직원과 손님 등 5명이 다치고, 고객 수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짐. 현재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임.

6. 노현정 박상아 검찰 소환

2월 19일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현대가 며느리' 노현정 전 아나운서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 박상아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됨. 두 사람의 자녀는 외국인 학교 입학 요건을 갖추지 못했는데도 입학해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으며, 두 사람은 관련 수사가 시작되자 자녀를 전학시켰다고 함.

7. 조웅 목사 체포

2월 21일 서울 중앙지검은 지난 15일과 18일 한 인터넷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비방한 조웅 목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함. 앞서 조목사는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박 당선인이 과거 북한을 방문했을 당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에게 수백억원을 건넸고 국가보안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며, 한편 검찰은 조목사가 3차례나 명예훼손혐의로 처벌받았던 만큼 22일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함.

8. 김종훈 CIA 관계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후보로 지명되기 3일 전에야 한국 국적을 취득해 사상 최초로 이중국적자가 장관에 오르게 될 전망이어서 현행 국가공무원법 '외국인과 이중국적자 임용을 제한한다'는 조항에 위반돼 논란이 일고 있음. 더욱이 김종훈 내정자는 CIA가 미국 정부의 자금으로 운영하는 회사 '인큐텔' 창립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이중국적자와 국가 기밀을 논의해도 되는지'•'한국 문화나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는 지적이 제기됨.

9. 정월대보름 보름달

한국천문연구원은 2월 21일 정월대보름인 24일에 뜨는 달은 완전한 보름달이 아니라고 발표함. 발표에 따르면 보름달은 25일 오후 5시 57분에 떠올라 26일 새벽 5시 26분에 가장 둥글게 보인다고 하며, 이는 음력으로 한 달이 29일에서 30일이나 실제 보름달을 이루는 주기는 29.53일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힘.

10. 크라잉넛 공식입장

씨엔블루에게 저작권 등에 대한 침해 소송을 제기한 크라잉넛 측이 2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혀 이목이 쏠림. 크라잉넛 측은 이번 일과 관련된 방송사와 대기업 측과는 합의가 이뤄졌으나 씨엔블루 측의 공식 사과문에는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과 대안에 관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판례를 만들고자 법적 조치를 취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으며, 씨엔블루 측으로부터 받을 법적 배상금은 인디씬 발전을 위한 저작권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전함.

/자료제공 = SK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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