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소기업이 국제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20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올해 지원하는 곳은 씨에스(CS)와 엔텔스(nTels) 등 2개의 협력업체로, SK텔레콤 전시 공간을 할애하고 전시관 설치 공사를 전면 지원하기로 했다.
회사측은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업 환경과 낮은 회사 인지도로 인해 MWC와 같은 대규모 국제 전시회 참여가 어려워 해외시장 발굴 및 거래처 다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SK텔레콤은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2~3개의 중소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전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해외 전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전시부스 디자인, 설치 공사 등의 비용 및 전시관 입장료 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함께 참여한 중소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는 올해 MWC전시관의 중심인 3홀에 위치한 SK텔레콤 부스에서 선보여, 해외 유수 이통사 및 장비제조사에 대한 접근이 용이하다. 또 국내 1위의 통신회사로부터 기술경쟁력을 입증받았다는 점은 MWC에 참여한 후에도 글로벌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MWC에 참여하는 씨에스는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LTE펨토셀, 신규 사업 분야인 IP CCTV 카메라를 전시하고 두 제품을 연계한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LTE 펨토셀을 가정 등 실내에 설치하면 안정적인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를 IPTV CCTV 카메라와 연결해 부모 부재 시 가정 내 자녀들의 안전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안정적으로 확인하는 기능 등이 있다.
엔텔스는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M2M(사물이동통신) 기반의 전자발찌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자발찌는 보호관찰 대상자 발목에 전자발찌를 부착해 집 안에서나 집 밖에서도 위치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시 즉시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현재 SK텔레콤과 엔텔스가 국내 법무부에 공동 제공하고 있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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