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알카텔-루슨트가 세계적 통신사업자인 프랑스텔레콤-오렌지와 함께 세계 최초의 400G 상용 전송망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알카텔-루슨트의 광전송 솔루션 1830PSS(Photonic Service Switch)에는 지난 해 3월 알카텔-루슨트가 업계 최초로 발표한 통신 칩셋인 PSE(Photonic Service Engine)가 탑재돼 있어 초당 400 기가비트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한다.
프랑스텔레콤-오렌지는 알카텔-루슨트 1830PSS를 통해 프랑스 최대 경제 도시인 파리와 리옹을 잇는 전송망을 구축했다. 기존 대비 4배 빠른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44개의 400G 채널을 이용해 총 17.6테라비트의 데이터 용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유지일 한국 알카텔-루슨트 사장은 "400G 솔루션을 통신사업자의 실제 상용망에 성공적으로 적용시켜 차별화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내에서도 100G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광전송 부문 리더십을 보다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알카텔-루슨트는전 세계 45개국 80여 고객망에 100G 광전송장비를 구축했으며, 3천300개 이상의 100G 채널 카드를 공급했다.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1~3분기 전 세계 100G 광전송 솔루션 부문에서 알카텔-루슨트는 23.8%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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