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18일부터 4G LTE 모뎀을 탑재한 'LG 탭북 Z160'을 출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유플러스의 LTE 모뎀을 내장해 별도의 단말기나 동글 없이도 LTE 스마트폰 통화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자유롭게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LTE내장 모델은 4G 스마트폰 테더링(Tethering)을 사용할 때 비해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플러스 LTE 사용자들은 기존 스마트폰 요금에 월 7천원(VAT 별도)을 추가하면 LTE 스마트폰의 잔여 무료데이터를 탭북에서 이용할 수 있다. LTE 사용자가 아닌 경우 다양한 LTE 패드 요금제를 선택해 탭북으로 LTE 데이터 통신을 즐길 수 있다.
탭북 Z160은 태블릿과 울트라북의 장점을 모두 구현해 이동성과 사용편의성을 갖춘 제품이다. 평소 터치화면을 활용해 태블릿처럼 사용하다 측면 '오토슬라이딩(Auto-Sliding)'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올라가고 키보드가 나타나 노트북처럼 타이핑이 가능하다. 가격은 155만원이다.
이날 LG전자는 노트북 LTE U460 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LG전자 IT사업부장 권일근 전무는 "성능이 강화된 탭북에 LTE 무선 통신을 결합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휴대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 LTE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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