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차기 대작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

[허준기자] 엔씨소프트가 차기 대작게임을 언리얼4 엔진으로 개발한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차기작 개발을 위해 에픽게임스와 언리얼 엔진4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언리얼4 엔진에 대한 계약으로는 국내 최초로 체결된 것으로 엔씨소프트의 신규 대작 온라인게임 2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언리얼 엔진 시리즈의 성능과 장점을 충분히 활용해 내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언리얼2 엔진으로 지난 2003년 리니지2를 개발한데 이어 언리얼3 엔진으로 블레이드앤소울을 개발, 국내 게임 개발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은 "언리얼 엔진4는 전작에 비해 진일보한 효율성과 성능을 가진 엔진으로 개발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도구"라며 "엔씨소프트가 쌓아온 언리얼 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리니지2를 봤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선명한데 블레이드앤소울로 엔씨소프트가 다시 한번 우리들을 놀라게 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언리얼 엔진 4의 성능을 대표하는 대표 게임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