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볼만한 삼성-LG 스마트TV 앱 추천

[박웅서기자] 온 가족이 모이는 민속 대명절 설은 스마트TV 앱을 활용할 절호의 기회다.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인데 모두들 자기 스마트폰만 바라보고 있기엔 뭔가 아쉽다. 대신 스마트TV를 활용해보자.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TV를 찾아보면 함께 즐길 만한 앱이 많다.

그동안 사용할 기회가 없어 스마트TV를 평범한 TV처럼 취급했다면 이번에 친척들에게 스마트TV의 진짜 '스마트'한 기능을 뽐내고 잘 샀다는 뿌듯한 느낌도 충분히 만끽해보자.

◆노래방에 건강정보, 게임, 영화까지…삼성 스마트TV

설에는 흥겨운 노래 한 가락이 빠질 수 없다. 여기 평소 즐겨 찾던 노래방에서 제공하는 곡들을 그대로 옮겨온 앱이 있다. 국내 최고 노래방 기업인 금영이 출시한 '금영노래방' 앱이다.

이 앱은 금영이 갖고 있는 2만여곡의 풍부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사용료도 실제 노래방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 앱은 정액제 시스템으로 1일 1천500원, 30일 3천900원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최신곡이 없을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다. 스마트TV답게 최신곡이 매주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 있다면 앱으로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해 볼 수도 있다. '헬스조선'은 사용자의 건강을 위한 생생한 건강정보를 매일매일 챙겨볼 수 있도록 건강테마, 건강TV를 구독할 수 있는 앱이다.

또, 실생활에서 도움이 될만한 우리집 건강지킴이, 전문의들의 칼럼도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TV 앱을 소개하는데 게임이 빠질 수 없다. 여러명이 함께 즐길만한 게임으로는 '가족대전'이 있다. 이 앱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하는데, 쉽게 말해 모바일을 이용해 운동도 하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운동놀이 모음집이다.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노폴리' 앱을 추천한다.

◆올해 운세 맞춰볼까? 아이들에게는 뽀로로를! LG 스마트TV

가족들의 운세가 궁금하다면 별자리와 타로를 이용해보자. 실제로 밤하늘이나 타로카드를 쳐다볼 필요는 없다. 스마트TV가 모든 걸 대신 보여준다.

'별자리운세'는 각 별자리의 일일 운세와 월간 운세를 제공하는 앱이다. 나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별자리나 내게 행운을 주는 물건, 숫자 등도 확인해 볼 수 있다.

'타로'는 타로카드를 이용해 미래를 점쳐보는 앱이다. 인생운, 금전운, 애정운 등 모두 3가지 운세를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

두 앱 모두 현재 이용료 2천원을 할인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

어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잠시 아이들을 맡아줄 '보모'가 필요하다. 스마트TV 속 뽀로로라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LG 스마트TV는 다양한 '뽀로로' 앱들을 제공한다. 뽀로로와 동요 무지개, 뽀로로 동요 동물놀이 등은 아이들이 따라부르기 좋은 동요 앱이다. 또 뽀로로 사과를 받아줘, 뽀로로 눈사람 만들기 등의 간단한 게임도 있다.

LG 스마트TV는 이 밖에도 현재 '왓치빅!'과 '스마트 유치원', '렛츠 쿡!!' 등 인기앱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