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협력사에 판매대금 580억 조기지급

[정은미기자]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설을 앞두고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판매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당초 12일과 20일에 2천160여 협력업체에 지급하기로 예정된 2월 판매대금 약 580억 원을 8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대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판매대금 조기지급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이 설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