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김태영 웹젠 대표가 1일 "전문성을 갖춘 '갈라넷(Gala-Net)'의 게임포털 사업에 웹젠 개발 게임들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올해는 '아크로드2', '뮤2' 등의 신작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선보이고, 국내외에서 투자해 온 사업결과를 거둬들이는 등 회사가 성장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웹젠은 이날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서비스 전문 게임사 갈라넷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갈라 그룹 계열 중 북미와 유럽 지역 게임 포털 서비스를 담당하는 계열사 갈라넷은 포털 지포테이토를 통해 1천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부분 유료화 게임들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지포테이토는 북미와 유럽에서 연평균 2천500만달러(USD)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각 지역에 특화된 게임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플리프', '라펠즈'를 비롯한 10여 개의 온라인게임 및 웹게임들을 서비스 중이다. 웹젠은 지난해 12월, 지포테이토와 'C9'의 채널링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첫 파트너쉽을 맺었다.
웹젠 관계자는 "웹젠은 이미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을 운영해 오면서 자체적으로 글로벌 회원들을 유치해 왔다"면서 "갈라넷의 로컬 서비스 기술 및 마케팅 노하우와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더해 해외 게임 포털 사업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웹젠은 게임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투자 등 지속적으로 자체 게임 개발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시장에서 성장 모멘텀을 발굴해 왔으며, 현재 전체 매출의 60%이상을 해외에서 내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