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KG이니시스(대표 고규영)가 지난해 자사의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용 결제솔루션 '이니페이 모바일'의 거래액이 1천 7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비스 2년 만에 33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거래액이 연 5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1년 400억원으로 700% 성장했고 2012년에 들어서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월 1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소비가 늘어나는 연말에는 월 300억원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니페이 모바일 거래액이 비약적으로 성장한 이유는 모바일 결제가 지원되는 가맹점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모바일 페이지를 갖추고 결제도 가능해진 상점의 숫자도 급속도로 늘어난 것이다.
이니페이 모바일 가맹점 중 거래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는 소셜커머스로 전체 거래의 약 46%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E-커머스 26%, 쇼핑몰 23%순으로 나타났다.
KG이니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모바일 결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수년 내에 주류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같은 추세로 거래액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 모바일 분야를 한층 강화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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