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전문 자회사 팜플이 올해 상반기 모바일 게임 9종을 내놓는다. 트레이딩 카드 역할수행게임(RPG), 야구 스포츠, 횡스크롤 액션 게임 등 다양한 장르와 높은 퀄리티로 승부한다는 계획이다.
31일 팜플은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서현승 팜플 대표는 "생존경쟁이 격화되는 모바일 시장에서 팜플은 모바일 게임 '명가(名家)'가 되고자 한다"면서 "지속성과 글로벌을 두 축으로 무엇보다 최고의 퀄리티의 게임을 발굴, 서비스 해 나갈 것이며 상반기 라인업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팜플의 첫 게임은 TCG(Trading Card Game) '데빌메이커'다. 온라인 TCG '카르텔'을 만들었던 엔크루엔터테인먼트(대표 김택승)이 개발한 '데빌메이커'는, 탄탄한 스토리와 커스터마이즈 가능한 500여종이 넘는 카드 시스템이 특징이다. 올 3월 출시 예정이며, 같은 장르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바하무트', 확산성밀리언아서'의 뒤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타이틀은 빅볼(공동대표 김인동, 방용범)이 개발한 야구게임 '빅볼 프로야구(가칭)'다. 캐주얼 그래픽의 '빅볼 프로야구'는 원 버튼 형식으로 이용자가 한 손으로 간편한 조작이 가능하며, PVP 플레이를 지원해 대전을 벌일 수 있다. 과거 '게임빌 프로야구' 개발팀이 주축이 된 빅볼은 안정적 개발능력과 노하우을 보유해 이번 작품에서 쉬우면서도 치열한 대전을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계공주 에반젤린'로 앱스토어 1위를 달성하기도 한 개발사 이키나(대표 배준호)의 게임 3종도 팜플을 통해 상반기 서비스된다. 액티브 타임 배틀 RPG '프로젝트 N', 여전사를 모티브로 한 횡스크롤 카드 디펜스 게임 '프로젝트 M2'를 비롯해 정통 무협 소셜 RPG '열혈무협'이 그 주인공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개발작도 선보인다. 용을 소재로 한 SNG '프로젝트 D'와 대전 시뮬레이션 RPG '패왕기' 2종이다. '패왕기'는 3D 액션과 1:1 대전의 전략적 재미를 극대화해 캐릭터의 무공을 쌓고 다른 게이머와 지존을 가리는 게임이다.
'프로젝트 D'는 아기자기한 동서양 용을 소재로 독특한 소셜 교배 기능을 활용, 수천억가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나만의 용을 만드는 게임이다. 이의 개발한 스마일게이트의 레어스튜디오(Lair Studio)는 컴투스에서 '더비데이즈'를 개발했던 이들이 주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캐릭터 IP '뿌까'를 활용해 트라이톤(대표 전홍준)이 개발한 정통 SNG '뿌까 퍼니타운'과 JH게임즈(대표 윤장열)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게임 '프로젝트 KK'역시 이번 팜플의 상반기 라이업을 통해 소개됐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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