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풀HD의 4배에 이르는 울트라HD 해상도인 84인치 전자칠판과 세로형이 가능한 '자이언트뷰', 멀티비전 구현시 베젤이 상하좌우 5.3밀리미터인 55인치 '슈퍼내로우베젤'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함께 선보이는 47인치 '썬브레이브' 제품은 2천 니트의 휘도를 구현하고 섭씨 110도까지 견디는 광온도 액정을 적용해, 직사광선을 받아 온도가 올라갈 경우 화면이 검게 변하는 흑화현상이 전혀 없다.
47인치 세로형 쇼케이스인 '씨스루' 제품은 투명디스플레이 제품으로 72%의 색재현율을 자랑한다. 투명디스플레이 제품군의 경우, 26인치부터, 32, 37, 42, 47, 55인치에 이르는 전체 라인업이 공개된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필요 부분에만 백라이트 빛을 밝히는 '로컬디밍' 기술과 엣지형 LED를 적용해 소비전력을 기존 제품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킨 42, 47, 55인치 퍼블릭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퍼블릭 디스플레이 담당 전준 상무는 "이제 성숙단계에 이르러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TV와 IT 디스플레이 시장과 달리 퍼블릭 디스플레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신 시장 중 하나"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퍼블릭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2013년 300만대 규모의 퍼블릭 디스플레이 시장이 2014년에는 410만대, 2018년에는 1천180만대 규모로 확대돼 연평균성장률 3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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