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경영진, '책임경영' 위해 자사주 매입

[이부연기자]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의 자회사 전문경영인으로 선임 예정된 김창근 대표내정자와 조계현 신임대표가 자사주식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6일 위메이드는 김창근 조이맥스 대표내정자가 올 1월 중 총 세 차례에 걸쳐 위메이드 주식 총 7천200주와 조이맥스 주식 1만2천500주를 매입, 위메이드 지분 0.04%와 조이맥스 지분 0.18%를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조계현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 신임대표 역시 1월 중 총 두 차례에 걸쳐 위메이드 주식 총 1만주를 취득, 약 0.06%의 지분을 보유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계열사 경영진들의 이번 주식 매입은 '책임경영'이라는 위메이드 전문경영인들의 경영철학을 함께 실현하고자 하는 강한 연대의식에서 비롯됐다"면서 "회사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 및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의 표현"이라고 전했다.

특히 김남철 대표이사와 남궁훈 대표이사는 위메이드 합류 이후 현재까지 각각 36만8천주, 5만3천690주의 자사주식을 매입한 상태다.

위메이드는 앞으로 본사와 자회사들의 전문성과 조직력을 강화하고 선임 예정된 대표들과 유기적 경영체제를 구축, 모바일을 중심으로 게임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