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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생활건강, 골프선수 김자영 공식 후원


잠재력과 스타성 주목, 4년간 지원

[박영례기자] LG전자와 LG생활건강이 첫 골프선수 후원에 나선다.

14일 LG전자(대표 구본준)와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골프선수 김자영 선수(21세)를 공식 후원한다고 발표했다.

1991년생인 김자영 선수는 지난 2009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 2012년 통산우승 3승에 다승왕, 인기상 등을 휩쓸며 한국 여자 프로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두 회사는 오는 2016년까지 4년간 김자영 선수가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 지원키로 했다. 특히 2015년 본격적인 해외투어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김자영 선수가 세계무대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LG전자 및 LG생활건강이 국내 여성 골프선수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기간 동안 김자영 선수는 LG로고가 표기된 모자와 T셔츠를 착용하고 국내외 투어경기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건강한 피부를 가진 김자영 선수를 적극 후원하기 위해 국내 대회 참가 시 화장품 브랜드인 '오휘' 와 '후' 로고를 셔츠에 부착하고 광고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김자영 선수가 해외 대회에 참가할 때 TV 및 스마트폰 로고를 셔츠에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김자영 선수의 잠재력과 스타성에 주목, 향후 프로 골프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김기완 부사장은 "김자영 선수가 국내외 경기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통해 LG전자의 시장 선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여자 프로 골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김춘구 전무는 "김자영 선수가 세계적인 프로골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프로근성은 물론 건강미, 자연미 등을 갖춘 스포츠 스타의 매력이 많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자영 선수는 "LG가족의 구성원으로서 세계시장에서 주목 받는 선수로 성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여자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을 지속해 왔다. 브라질 한인 교포 출신의 세계적인 골프선수 안젤라 박 선수 공식 후원, 세계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 공식 후원,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공식 후원 등이 대표적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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