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기아자동차가 K시리즈 등 인기차종을 앞세워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 32% 목표 달성을 다짐했다.
기아차는 11일 서울 서초구 센트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이삼웅 사장을 비롯한 국내영업본부, 서비스센터 임직원, 전국 지점장 등 4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지점장 판매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삼웅 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했다"며 "올해 소통과 공감, 자신감과 열정으로 다시 한번 기아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고 격려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K3와 K9을 출시해 K시리즈의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들을 앞세워 국내시장에 48만2천대를 판매했다. 내수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증가한 31.3%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올해 K·R시리즈를 비롯해 경차 모닝과 레이 등 인기차종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출시 예정인 카렌스와 쏘울의 후속 모델의 성공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시장 점유율 32%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기아차는 이날 내수시장 점유율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강화를 통한 명품브랜드 육성 ▲고객서비스 혁신을 통한 기업이미지 제고 ▲영업 현장 자신감 고취 및 경쟁력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작년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약 41억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7위에 올라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올해도 브랜드 가치 상승과 판매 증가의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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