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타케유치 야스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13' 전시회에서 2013년형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아웃도어용 카메라 TG 시리즈 3종(▲TG-2 ▲TG-830 ▲TG-630)과 고배율 줌 카메라 S 시리즈 3종(▲SH-50 ▲SZ-15 ▲SZ-16) 등 6종이다.
올림푸스 '스타일러스 TG-2'는 지난해 출시된 TG-1의 후속 제품이다. 신제품 TG-2는 접사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촬영 폭을 넓혔다. 사용자들은 최대 초점거리 100mm 광학 7배 줌 및 45배의 디지털 줌(35mm 환산 기준) 기능을 이용해 등산이나 잠수 중에 정밀한 접사 촬영을 할 수 있다.
아웃도어 기능도 향상됐다. 대표적으로 방수 기능이 기존 12m에서 15m로 업그레이드됐다. 충격 방지는 최대 2.1m 높이에서의 충격을 막아주며 100kg의 하중도 견딜 수 있다. 영하 10℃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도 갖췄다.
이 외에도 올림푸스는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과 전자식 나침반을 제품에 탑재했다. 방수기능을 갖춘 컨버전 렌즈(어안렌즈, 망원렌즈)를 함께 이용할 경우 더욱 다채로운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TG-830' 모델은 TG 시리즈 중 최초로 멀티 레코딩 기술을 탑재해 풀HD 동영상과 1천600만 고화소 사진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TG-630'은 컴팩트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빠른 부팅속도를 구현해 야외에서도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 제격이다.
올림푸스는 고배율 줌을 갖춘 콤팩트 카메라 'S 시리즈' 3종도 공개했다. S 시리즈는 고화질, 고감도를 구현하는 이면조사식 센서와 미러리스 카메라 '펜'과 동일한 이미지 프로세서가 탑재된 iHS 기술로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새로운 'SH-50'은 콤팩트 카메라 최초로 5축 손떨림 방지 시스템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기존 2축 시스템에서는 불가능했던 카메라의 수직, 수평, 회전 흔들림을 모두 보완해준다. 이 제품은 또 초점거리 25mm~600mm의 광학 24배 망원 줌을 탑재했다.
'SZ-15'와 'SZ-16'은 역시 24배 고배율 줌을 채용했다. 두 제품 모두 손떨림을 방지하기 위해 듀얼 IS를 탑재했다. 'SZ-16'에는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멀티 모션 IS' 기능도 적용돼 있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올림푸스만의 첨단 기술을 담은 고성능 사양과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세부화되고 차별화된 기능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는 신제품 'TG-2'를 이달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타 TG 및 S 시리즈는 오는 3월 중 판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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