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한국의 삼성전자가 미국 휴대폰 시장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미국 휴대폰 시장 점유율 26.9%로 1위를 지켰다고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 시간) 콤스코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8월말 25.7%였던 삼성의 점유율은 3개월 사이에 1.2%P가 상승했다.
삼성의 점유율이 상승한 데는 갤럭시S3 인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콤스코어가 분석했다.
아이폰5를 출시한 애플이 점유율 18.5%로 삼성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삼성, 애플에 이어 한국의 LG전자가 17.5%로 3위를 기록했으며, 모토로라(10.4%), HTC(5.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전부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안드로이드 강세도 계속…점유율 53.7%
운영체제별로는 안드로이드의 강세가 계속됐다. 이 기간 동안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53.7%로 3개월 전에 1.1%P 상승했다. 애플 iOS는 3개월 전에 비해 소폭 상승하면서 35%에 머물렀다.
그 뒤를 이어 리서치인모션(RIM)의 블랙베리 OS가 7.3%로 3위를 기록했으며, 마이크로포스트(MS)의 윈도폰이 3%로 4위에 랭크됐다. 반면 노키아의 심비안은 1%에도 못 미치는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사실상 존재감을 상실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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