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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작년 12만대 판매 돌파…전년比 6.8%↑


12월 판매 1만1천871대, 전년比 37%↑…내수 호조

[정기수기자] 쌍용자동차가 작년 내수·수출을 합해 총 12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대표 이유일)는 지난해 총 12만717대(CKD 포함)를 판매해 전년 대비 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시장에서는 23.4% 늘어난 4만7천700대, 해외시장에서는 2.8% 줄어든 7만1천553대를 기록했다. 반조립제품(CKD) 수출은 1천464대로 전년대비 103.3%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내수시장에서 코란도스포츠(2만370대)와 코란도 C(1만6천685대)가, 해외시장에서는 코란도C(3만2천975대)와 코란도스포츠(1만5천458대), 카이런(1만4천109대) 등이 판매 신장세를 견인했다.

수출 실적은 러시아에서 3만2천328대를 판매해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3만대 돌파 기록을 수립하며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판매목표를 달성했다는 것은 큰 성과"라며 "지속적인 상품성 개선모델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12월 내수 5천365대, 수출 6천506대(CKD 포함) 등 총 1만1천871대를 판매해 전년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쌍용차는 작년 9월 이후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53.2% 늘어난 5천365대, 수출은 17.6% 증가한 6천74대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CKD 수출은 432대였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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