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계사년 첫 신작 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가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오는 2일 오전 8시, 6년간의 긴 게임개발을 마무리하고 아키에이지를 시장에 선보인다. 엑스엘게임즈는 물론 협력업체와 관련업계, 게이머들까지 모두 분주하게 아키에이지 오픈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아키에이지의 초반 승부처가 될 전국 PC방은 아키에이지 클라이언트를 점검하고 추가 패치를 확인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엑스엘게임즈는 추가 패치로 게임의 세부 완성도 및 최적화에 신경쓰면서 미공개 영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아키에이지 PC방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NHN의 한게임 PC방은 전국 PC방 총판을 통해 아직 설치가 끝나지 않은 일부 PC방들의 완벽한 클라이언트 설치를 위해 연말 연초 연휴 없이 관련 인력을 풀가동 중이다.
3천900원의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윤상의 배경음악이 삽입된 아키에이지 스마트패키지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팔리고 있다. 엑스엘게임즈 측에 따르면 상당수의 매장에서 물량이 이미 소진됐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스마트패키지를 소장하고 싶은 게이머들이 여러 편의점들을 둘러보며 애를 태우고 있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물량이 아직 남아있는 편의점 정보를 교환하기도 한다"고 귀뜸했다.
아키에이지 홈페이지 열린게시판에서는 이용자들은 서버별로 원정대(게임을 함께 즐기는 모임)를 조직하거나 신입 원정대원을 경쟁적으로 모집하며 게임 오픈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이미 25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둔 상태다. 게임 서버가 오픈되는 2일 8시가 되면 이 이용자들은 바로 게임에 접속해 자신의 캐릭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 450여명 전 직원들은 지난 12월 28일 송재경 대표의 사회로 한자리에 모여 오픈에 앞선 소회를 나누고 차질 없는 서비스를 다짐하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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