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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모·삼성, 타이젠폰 공동개발 나선다


내년 일본 등 해외시장 공급… MWC 행사서 첫선

[안희권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통신사 도코모와 손잡고 타이젠 스마트폰 개발을 공동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삼성전자와 도코모가 스마트폰 시장을 90% 독점하다시피한 애플과 구글을 견제하기 위해 타이젠폰 공동개발에 나섰다고 31일 보도했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운영체제(OS)의 중요성이 커지자 인텔과 함께 웹OS인 타이젠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도코모가 합류하기로 한 것.

도코모는 일본 최대 통신사지만 아이폰을 간판 상품으로 내세운 경쟁사에게 가입자를 빼앗겨 고전중이다. 도코모는 일본 시장에 최적화 한 타이젠폰을 만들어 아이폰을 견제하겠다는 것이다.

양사가 개발한 타이젠폰은 일본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내년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내년 2월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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