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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냉장고 포장으로 '친환경 상' 수상


11월 아시아 스타 어워즈 이어 '월드스타 어워즈' 수상

[박웅서기자] 삼성전자가 냉장고 포장 기술로 세계 친환경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자사 냉장고 친환경 포장이 지난 11월 아시아 스타 어워즈에 이어 세계 포장기구(WPO)에서 주최하는 월드스타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월드 스타 어워즈는 혁신적이며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는 국제 패키징 관련 상이다. 세계포장기구가 주최하며 올해로 44회째다.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종이박스와 테이프, 스티로폼으로 이루어져 있던 기존 대형 생활가전 제품 포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900리터 냉장고 'T9000' 등 일부 프리미엄 모델에 포장 기법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모든 냉장고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 한백희 전무는 "이번 수상을 통해 삼성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에 대한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제품은 물론 포장에서도 친환경 리더십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포장기구(WPO)는 1968년 9월6일 세계 각국 및 지역 패키징 기관들의 연합을 통해 설립된 비영리 기구다. 국제연합 경제사회 이사회 등록되어 있으며 각 나라별 글로벌 포장 커뮤니티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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