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가 D램과 낸드 두 부문의 호조로 4분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SK하이닉스가 4분기 매출액 2조7천100억원, 영업이익 1천340억원으로 전분기를 저점으로 개선 추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D램 부문은 모바일 D램 비중의 확대로 차별화 제품 비중이 전분기 대비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낸드부문은 2나노미터 공정의 확대와 고정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또한 D램 현물 가격의 상승추세에도 주목했다.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DDR3 2Gb 1600MHz가 1.03달러를 기록, 지난달보다 26% 상승했다는 것.
그는 "D램 가격 상승은 메모리 생산업체의 수익성에 중점을 둔 제품 구성 조정과 이에 따른 PC D램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이러한 생산 조정은 저수익 제품의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천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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