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행복나눔재단, 우수 사회적기업 6개 선정

[정기수기자] SK행복나눔재단은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 발굴을 위한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에서 열정대학 등 6개 기업을 선정, 포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기업들은 ▲사회적기업가 정신(20%) ▲사회적 임팩트(10%) ▲비즈니스 모델의 타당성(30%) ▲기업 경영 능력(30%) ▲사회적 ∙ 경제적 가치 창출(10%) 등의 심사기준을 적용해 선정됐다.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열정대학'은 20대 진로 교육을 위한 사회적기업으로, 이번 콘테스트에서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들을 과목으로 만들어주는 대학 설립'을 사업 모델로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홈리스(HOMELESS)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잡지를 발행하는 '빅이슈 코리아'와 아시아 빈곤여성 자립을 위한 교육훈련 및 일자리를 제공하는 '오가니제이션 요리'는 2등에 선정됐다.

사회적 가치를 생산, 전파하는 강연 전문 사회적기업인 '마이크 임팩트', 나무 키우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환경보호사업을 하는 '트리플래닛', 우리 농산물 종자 채종으로 농촌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국 에코팜' 등 3개 기업은 3등에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상금 1천만~3천만원과 함께 마케팅 교육 등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이번 콘테스트에는 본격적인 사업 활동을 통해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만큼, 결선에 진출한 10개 사회적기업들 대상으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에 수상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 교육과 프로보노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