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그린파트너십, 동반성장 이끈다"

[정기수기자] 지식경제부는 오는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2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린파트너십이란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함께 제품 생산 모든 과정의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진단하고, 공동으로 시장진출 기회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경부와 그린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한 7개 모기업 사이에 '대·중·소 기업 간 동반성장 확산을 다짐하는 자발적 협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 협약에는 모기업의 경우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녹색제품 생산을 통한 시장경쟁우위를 확보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에 따라 협력업체는 저탄소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녹색소재와 부품 생산에 주력함으로써, 모기업과 동반성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하고 있다.

정재훈 지경부 산업경제실장은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환경 에너지 분야 동반성장 모델로, 국제환경규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체계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또 대중소기업이 녹색성장 경험 등을 공유하고 상생함으로써 환경·에너지 위기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성장모델로도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CJ제일제당, 삼성SDI, 케이씨씨, LS엠트론, 삼성중공업, 애경산업, 린나이코리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관·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