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기자]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29일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정보보안 제품군을 대거 발표했다.
IBM의 새로운 보안 소프트웨어 제품군은 기업 고객들이 모바일 정보기기의 보안 통제를 강화하고 기업 내외부의 보안 위협을 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한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리스크를 줄이고 데이터베이스 보안을 강화해 하둡(Hadoop)과 같은 빅데이터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종 규제(컴플라이언스)이슈에 대응하고 데이터 보안을 자동화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
IBM의 2012 글로벌 평판리스크 및 IT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고위 경영자들은 클라우드, 모바일,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기술 요인에 따라 부각되는 데이터 보호를 중요한 IT 위험 요소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IBM은 신제품 'IBM 인포스피어 가디엄 포 하둡'을 출시, 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나 클라우데라 등 하둡 기반 빅데이터 시스템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자동 규제 관련 보고를 제공하는 등의 빅데이터용 보안 인텔리젼스 솔루션을 강화했다.
또한 IBM은 모바일 사용자들의 접속 제어, 모바일 기기를 통한 위협 방어, 모바일 정보기기 통제 등 모바일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신제품도 출시했다. 'IBM 시큐리티 액세스 매니저 포 클라우드 앤드 모바일'은 싱글사인온(Single-Sign-On), 사용자 인증, 접속자의 위치, 정보기기, 접속 패턴에 따른 리스크 평가 프로세스를 통합해 사용자 접속 보호를 모바일 및 클라우드 환경으로 확장시켜 준다.
여기에 보안 패치를 자동으로 관리하며 패치 업데이트 주기를 단축시켜 보안 위협을 감소시키는 'IBM 스마트클라우드 포 패치 매니지먼트'와 클라우드를 통해 전사 보안 활동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을 제공하는 'IBM 큐레이더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발표했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최효진 보안사업부장은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 소셜미디어 등에 따른 데이터 폭증 현상은 기업 데이터 보안에 근본적인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IBM이 이번에 선보인 보안 소프트웨어 신제품군은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포괄적인 실시간 보안을 지원하고 다양한 보안 위협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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