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를 앞둔 네오위즈게임즈가 넷마블과 차구차구 공동 서비스를 추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오위즈게임즈는 EA와 서비스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해 오는 3월까지만 피파온라인2 서비스를 진행한다. 피파온라인2의 후속작인 피파온라인3는 넥슨코리아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피파온라인2 이용자는 약 800만명 수준. 네오위즈게임즈는 이 800만 이용자들을 위해 또다른 축구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했고 넷마블과 차구차구 공동 서비스 계약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네오위즈게임즈와의 차구차구 공동 서비스는 거의 확정된 상황"이라고 말했고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도 "넷마블과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피파온라인2 이용자들에게 다른 축구게임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넷마블은 이미 축구게임을 좋아하는 검증된 800만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할 수 있는 구조다.
특히 차구차구는 마구마구를 개발해 야구게임 성공신화를 써내려간 애니파크의 최신 개발작이다. 스포츠게임 노하우를 보유한 애니파크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축구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내년 상반기 론칭이 유력한 넥슨코리아의 피파온라인3와 NHN 한게임의 위닝일레븐온라인도 피파온라인2 이용자 끌어안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 입장에서는 피파온라인2 이용자 대부분을 피파온라인3로 유입시키는 것이 목표일 수밖에 없다. 한게임도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 시점이 위닝일레븐온라인 이용자를 늘리는데 가장 적합한 시기임을 모를리 없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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