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18일 저녁 8시 서울 중구 정동에 소재한 한식당 달개비에서 전격 회동을 가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정권 교체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단일화 협상을 잘 의논하겠다고 강조해 이후 협상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이날 전격 만남을 가진 문재인 후보는 "다시 이렇게 마주 앉게 되어서 다행스럽다. 실무협상도 빨리 재개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잘 의논하겠다"라고 짤막하게 언급했다.
안철수 후보 역시 "정권 교체와 대선 승리가 중요합니다. 박근혜 후보를 이기고 상식과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그런 나라 만들겠다"면서 입장했다.
이후 두 후보는 배석자 없이 독대에 들어갔다.
앞서 문 후보는 이날 낮 영등포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 방식 결정을 안 후보측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광주를 방문했던 안 후보는 "제 모든 것을 걸고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언급해 이날 만남에서는 두 후보간의 단일화는 물론 새정치공동선언에 대한 총체적인 합의가 예상된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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