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대만서 'ICT 무역투자상담회' 개최

[정기수기자]코트라는 지식경제부와 함께 지난 1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국내 중견·중소 ICT기업의 대만시장 진출을 위한 'Korea IT·CT Premier in Taiwan(KIP Taiwan)'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 GDS, 멜파스, 엠씨넥스, 솔브레인 등 국내 유망 IT기업 35개사가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들과 상담회를 가졌다.

대만 현지에서는 오토(AUO), 미디어텍(Mediatek) 등 IT 글로벌 기업 20여개사를 비롯해 중화권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IT 디스트리뷰터 50여개사, TV방송국 3곳과 투자회사 등에 이르기까지 총 150여개사 400여명의 바이어가 대거 행사장을 찾았다.

부대행사인 투자 IR 행사에는 TPV 테크놀로지 등 대만을 대표하는 IT기업 및 투자가들이 다수 참석했다.

행사에 참가한 대만 주요 통신사들은 한국의 발전한 NFC 등 근거리 통신기술 및 네트워크 솔루션, 모바일 앱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코트라 측은 전했다.

정호원 코트라 중견기업육성팀장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대만 양국이 만나 서로 상생 협력, 글로벌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류의 근원지로 불리는 대만에서 K-POP인기를 넘어 IT한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